졸업사진

이제 두달이 다 되어가지만 찍사 송이한테 얼마전에 사진들을 받아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사진을 보니 졸업의 감계무량함보다는 내얼굴이 어쩌면 점점 이렇게 뚱그래 질까하는 생각이 앞선다. 암튼 여기에 사진하나! 설정한 티가 좀 나지만 그래도 희망찬 사회생활의 호연지기가 느껴지는 모습. 동네사진관의 유리창에도 붙여도 손색없을듯.

by 코브라 | 2007/08/08 03:41 | 트랙백 | 덧글(4)

그리운 영화키드 시절

고등학교, 대학교때 영화한참 좋아할때는 왜이리 보고 싶은것은 많은데 볼 기회가 없었는지 모르겠다. 그당시는 검열도 심했고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지금보다 못했던 것 같다. 로드쇼에 나와 있는 숨어있는 걸작영화들을 리스트에 적어서 동네 비디오가게를 찾으러 돌아 댕기다가 포기한 영화들을 수소문 끝에 그랜드 백화점뒤에 있는 그랜드 비디오에서 보물들을 찾아 기뻐했던것 들이 기억난다. 그래도 보고 싶어도 못보던 영화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 요근래 생각이 나서 찾아 보고 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스캐너스를 보았는데 예전에 화질이 안좋은 영상에 점프 컷은 모두 검열이 짤랐다는 불신, 그리고 정성일을 비롯 여러 사람들의 미사어구에 신비감이 너무 컸는데, 지금 보니 좋긴 좋은데 그당시 어색한 특수분장에 생각보다 덜 자극적인 영상에 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제는 아벨 페라라의 Bad Lieutenant도 보았다. 그때는 보고 싶어도 못봐서 너무 자극적인 영상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데 지금의 느낌은 어둡고 우울한게 상업적이지 않은면이 커서 그렇지 아닐까 싶다. 암튼 세상이 좋아져서 다리푼 안팔고 인터넷으로 올리면 희귀한 영화들을 볼 수 있는 시대인데 어째 15년전이 더 그립다.




그래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스캐너스의 머리 폭파 장면

by 코브라 | 2007/08/02 04:18 | 트랙백 | 덧글(0)

새로운 나의 블로그

네이버에다가 블로그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자주 자주 업데이트 못하면서 또하나 만들어서 나도 나자신이 의아하긴 하지만
둘다 열심히 꾸려나가 보렵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요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by 코브라 | 2007/07/28 03:18 | 트랙백 | 덧글(0)

한국방송

지난 한국여행때 한국 드라마, 코미디, 연예소식을 한국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나를 보며 돌아가서는 한국방송을 전혀 안보고 미국에 있는 사람으로 적응하리라 결심했다. 그런데 이제 반년이 지나니 슬금슬금 한국방송을 살짝살짝 보게 된다. 이유는 문화적 차이인지 언어적 한계인지 여기 (미국) 방송은 한계가 있다. 재미없다. 막 욕하면서 한국드라마의 모든 요소 (출생의 비밀, 남자의 외도, 이혼과 재혼, 아이 문제, 못된 시어머니등등)가 다 갖추어진 "행복한 여자" 보게 된다. 이것에 비하면 하이킥은 너무나도 진보적인 드라마이다. 암튼 한국이 그립다. 한국에 가면 여기가 그립겠지만.
결론은 만족하면서 살면 최고로 행복한 삶인데.....

by 코브라 | 2007/07/25 03:52 | 트랙백 | 덧글(0)

그래 이런 애니메이션이야!

나는 애니메이션을 공부도 하고 만들기도 했지만 사실 요새는 애니메이션이 좀 지겹다.
여기서도 일년에 아마 꽤 많이 개봉하고 하지만 재밌게 본게 별로 없고 매끈하게 잘 만들지만 그저 그렇다.
근데, 요새들어 깜짝 놀라게 한 애니메이션이 있으니 "Tekkonkinkreet"(한국제목: 철콘 근크리트)이다.
<마인드게임>과 함께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정말 이런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면 소원이 없겠다.

by 코브라 | 2007/07/20 03:45 | 트랙백 | 덧글(3)

졸업

지난 6월 중순에 졸업을 했다.
날씨도 더운데 가운, 후드, 사각모까지 쓰자니 좀 귀찮은 일이 아니다 생각했는데
막상 식장에 참여하니 좀 흐믓하며 감동도 약간 오더라.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여기서 또다른 청춘을 보내면서 즐거운 일도 많았고 힘든일도 좀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이것이 끝난다니 기분이 이상하다.
팔자에도 없었던 영어를 쓰며 미국친구들도 사귀고 택이형 부럽지 않은 학점(3.982/4.0만점)을 받으며
전혀 겪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 (평생 이런 학점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자랑좀 했어요)
그래 이제부터 시작이야 하며 산타모니카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태평양 넘어 고국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싶건만 생활이 하는것 없이 바쁘다.
송이(영재후배)가 찍사였는데 사진을 아직도 못받아서 현장감 넘치는 사진으로 매꿉니다. 조그마한 UCLA 필름스쿨 깃발 밑에 장애인 팻말 바로 뒤에 있는 사람이 바로 나.

by 코브라 | 2007/07/11 03:39 | 트랙백 | 덧글(5)

굉장한 애니메이션

정말 정말 괜찮은 애니메이션인것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나도 이런거 만들었으면 좋겠다.




근데 버퍼링 시간이 길어서... 틀어놓고 딴데 들렸다 보면 좋겠네.

by 코브라 | 2007/06/21 15:16 | 트랙백 | 덧글(3)

한국여행

저번달에 계획에 없던 한국엘 갔다 왔다.
애니메이션 단편 제작지원때문에 갔다왔는데,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지원금이 생각보다 커서 놓치기 너무 아까워서 거금 100만원을 넘게 들여 모험을 했다.
덕분에 어버이날 부모님, 장인장모님도 뵙고 그리운 친구도 보고 그랬다.
열흘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여느때와 같이 5월의 향기는 너무 좋았다.
결과가 좋아서 과정이 좋아 보이는 것만은 아닌것 같다.
그리운 사람들을 많이 자주 보며 살았으면 좋겠다.

암튼 요새 그런 물질적인 복이 조금씩 생겨서 기분이 좋다.

형이 잘 몰고 다니고 있는 연말에 받은 귀여운 자동차. 근데 왜이리 자세가 어색한지.....

by 코브라 | 2007/06/13 00:59 | 트랙백 | 덧글(5)

새우를 구워먹었다.

여기 살면 좋은 것도 있고 안좋은 것도 있는데 좋은 것 중에 하나가 먹거리가 싸다는 것이다.
물론 인건비가 비싸서 식당가서 사먹거나 하면 팁이랑 세금까지 거들어서 엄청나게 비싸지만 집에서 사먹으면 참 싸다.
얼마전 코스코에 새우철인지 싱싱하고 큰 새우를 싸게 팔아 영재랑 소금에 구워먹었다.
한국돈으로 아마 만오천원어치 정도 되는것 같다. 
맛? 맛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



by 코브라 | 2007/06/10 04:05 | 트랙백 | 덧글(4)

전속모델 "김범"

인터넷을 둘러보다 휙지나간 베너광고. 눈에 익은데 설마..했는데
난 이런게 왜 재밌을까? 암튼 인기가 좀 있을때 뽕을 뽑아야지. 수고한다 범.
(그림을 클릭하면 범이의 화사한 피부를 더 느낄수 있습니다)

by 코브라 | 2007/05/29 00:59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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